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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수확시기 총정리|풋고추·홍고추 언제 따야 할까?

고추를 직접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고추 수확시기입니다.

고추는 한 번에 모든 열매가 익는 작물이 아니라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포기에서도 크기와 색깔이 서로 다른 고추가 함께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풋고추로 먹을 것인지, 홍고추로 수확해 건고추를 만들 것인지에 따라 수확시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풋고추는 충분히 자란 푸른 열매를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고, 홍고추는 열매가 충분히 익어 붉은색을 띠는 시기에 수확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풋고추는 시설재배에서 개화 후 약 15~20일 정도부터 수확할 수 있으며, 저장성을 고려하면 품종과 수확 시기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반면 홍고추는 대체로 꽃이 핀 후 약 45일 정도 지나면 붉은 고추 수확이 가능하고, 노지에서는 7월 하순부터 7~10일 간격으로 수확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고추는 정확히 언제 수확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고추 수확시기, 풋고추 수확시기, 홍고추 수확시기, 고추 따는 방법,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방법, 수확 후 건조와 보관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고추 수확시기는 재배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추 수확시기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풋고추로 수확하느냐, 홍고추로 수확하느냐입니다.

같은 고추라도 수확 목적에 따라 적정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풋고추

풋고추는 열매가 푸른 상태에서 먹는 고추입니다.

일반적으로 열매가 충분히 커지고 품종 고유의 모양을 갖추었을 때 수확합니다.

시설재배의 경우 농촌진흥청 농사로에서는 개화 후 약 15~2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품종과 재배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단순히 날짜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홍고추

홍고추는 고추가 충분히 성숙해 붉은색으로 변한 뒤 수확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일반적으로 꽃이 핀 후 약 45일 정도가 지나면 붉은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노지재배에서는 보통 7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되며, 이후 약 7~10일 간격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고추는 7월에 수확한다”라고 기억하기보다는,

풋고추 = 개화 후 약 15~20일 전후

홍고추 = 개화 후 약 45일 전후

라는 기본적인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노지 고추 수확시기는 언제일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밭에 심는 노지 고추는 보통 봄에 모종을 정식한 뒤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합니다.

지역과 품종, 정식 시기, 기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노지 고추는 여름철부터 가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홍고추의 경우 7월 하순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도 노지재배 홍고추는 7월 하순부터 7~10일 간격으로 수확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적용하면 안 됩니다.

고추는 온도에 민감한 작물이기 때문에 같은 품종이라도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수확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조건에 따라서도 수확 시기가 달라집니다.

  • 고추 품종
  • 모종을 심은 시기
  • 지역의 기온
  • 일조량
  • 강우량
  • 토양 상태
  • 비료와 수분 관리
  • 병해충 발생 여부
  • 시설재배인지 노지재배인지

따라서 달력상의 날짜는 참고용으로 활용하고 실제 열매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풋고추 수확시기는 언제일까?

풋고추는 너무 어린 상태에서 수확하면 크기가 작고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수확하면 겉으로는 여전히 푸르게 보이더라도 열매 내부에서는 성숙이 상당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설재배 풋고추는 일반적으로 개화 후 약 15~2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농촌진흥청 연구에서는 풋고추를 언제 수확하느냐가 저장 중 씨앗 갈변과도 관련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풋고추 품종인 ‘녹광’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꽃이 핀 뒤 30~35일 정도에 수확하면 냉장 보관 과정에서 씨 갈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40일 이후에는 열매 껍질이 붉게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풋고추의 수확 시기는 단순히 “꽃이 피고 15일 후”처럼 하나의 숫자로 정하기보다는 재배 목적과 품종, 유통 및 저장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4. 풋고추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방법

풋고추를 수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첫째, 열매의 크기를 확인합니다

품종에 따라 정상적인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씨앗 봉투나 품종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은 열매를 일찍 따면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고추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정상적으로 자란 고추는 품종 특유의 길이와 굵기를 갖게 됩니다.

열매가 충분히 비대하고 품종 특유의 형태를 갖추었다면 수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셋째, 표면 상태를 확인합니다

고추 표면이 깨끗하고 윤기가 있으며 병반이나 해충 피해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넷째, 지나치게 오래 달아두지 않습니다

푸른 고추라고 해서 무조건 오래 달아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농촌진흥청은 겉으로 푸르게 보이더라도 수확기가 지나면 내부에서 성숙이 진행되어 곧 붉게 변할 수 있으며, 이런 고추는 풋고추 저장용으로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5. 홍고추 수확시기는 언제일까?

건고추를 만들기 위해 재배하는 홍고추는 충분히 붉게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대체로 꽃이 핀 후 약 45일 정도 지나면 붉은고추 수확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노지재배에서는 보통 7월 하순부터 7~10일 간격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45일이라는 숫자보다 열매의 실제 착색 상태입니다.

고추는 같은 밭에서도 꽃이 피는 날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고추를 같은 날짜에 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6. 홍고추 수확 적기는 색깔로 판단하세요

홍고추의 수확 적기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색깔입니다.

수확할 홍고추는 일반적으로 충분히 붉게 착색되어 있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붉은고추가 진홍색으로 변하고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를 중요한 수확 적기 판단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건고추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덜 익은 고추를 너무 빨리 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바로 건조하면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충분히 착색되지 않은 과실을 건조할 경우 희나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2~3일 정도 후숙해 착색시킨 다음 건조하도록 안내합니다.


7. 고추가 80% 정도 붉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추를 재배하다 보면 열매 전체가 완전히 빨갛게 변하기 전에 수확해도 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80% 이상 붉어진 고추는 즉시 수확해 나머지 고추의 숙기를 촉진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밭에 있는 모든 고추가 한꺼번에 완전히 빨갛게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충분히 익은 고추부터 순차적으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병해가 우려되는 시기에는 지나치게 오래 밭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8. 고추 수확을 너무 늦추면 생기는 문제

고추는 익을수록 무조건 오래 두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홍고추를 밭에서 지나치게 오래 방치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탄저병 피해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수확기가 늦어지면 탄저병균이 침투해 수확 후 건조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는 착색이 시작되거나 충분히 익은 시점에 신속하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에는 밭에 익은 고추를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9. 고추는 언제 따는 것이 좋을까?

고추 수확 시간도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고추를 아침에 수확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풋고추의 경우 가능한 한 이른 아침에 수확하고 오전 중에 선별과 포장을 마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아침 수확을 선호하는 이유는 수확 후 품질 관리와 작업 효율 등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가 내린 직후에는 열매와 잎에 물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밭의 상태와 열매 표면의 수분을 확인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고추를 수확할 때 주의할 점

고추를 수확할 때는 무조건 잡아당겨 따기보다는 식물체와 열매에 불필요한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가지가 부러지거나 다른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수확 과정에서 상처가 난 고추는 이후 저장이나 건조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확하면서 다음과 같은 고추는 별도로 선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처가 난 고추
  • 벌레 피해가 있는 고추
  • 탄저병이 의심되는 고추
  • 썩은 부분이 있는 고추
  • 심하게 변형된 고추
  • 지나치게 덜 익은 고추

농촌진흥청 역시 열매 껍질에 이상이 있거나 담배나방 피해가 있는 고추는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선별해 수확할 것을 안내합니다.


11. 고추 수확 후 바로 해야 할 일

수확했다고 모든 작업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홍고추를 건고추로 만들 계획이라면 수확 후 관리가 품질을 좌우합니다.

먼저 수확한 고추를 펼쳐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상처가 있거나 병든 고추는 정상적인 고추와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완전히 익지 않은 고추가 있다면 필요한 경우 후숙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건조할 경우 희나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3일 정도 후숙해 착색시킨 다음 건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12. 고추 후숙이란?

후숙은 수확한 이후에도 열매가 일정 기간 동안 성숙하도록 관리하는 과정입니다.

홍고추를 만들기 위해 수확했는데 아직 일부가 덜 붉은 경우 후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고추를 무조건 오래 후숙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 병해가 시작된 고추나 상처가 심한 고추는 다른 고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먼저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고추 건조를 위해서는 완숙 여부가 중요합니다

건고추를 만들 때는 특히 착색 상태가 중요합니다.

덜 익은 고추를 바로 건조하면 색과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완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건조할 경우 희나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2~3일 정도 후숙해 착색시킨 다음 건조할 것을 안내합니다.

따라서 건고추용이라면

수확 → 선별 → 후숙이 필요한 고추는 후숙 → 건조

순서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4. 고추 수확시기와 매운맛의 관계

홍고추의 수확 시기를 결정할 때 맛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는 붉은고추가 진홍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많은 수확 적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추의 매운맛은 단순히 수확 날짜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품종 자체의 유전적 특성뿐 아니라 재배 환경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같은 시기에 수확한 고추라도 품종에 따라 매운맛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15. 고추 수확시기를 날짜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

“7월 20일이면 고추를 따야 한다.”

“8월이 되면 홍고추를 수확한다.”

이렇게 달력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고추의 생육은 기온과 일조량, 수분 상태,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농사로의 고추 재배 자료에서도 고추는 생육 적온과 개화·결실에 적합한 온도 범위가 있으며, 재배 작형에 따라 수확 시기도 달라지는 것으로 제시됩니다.

따라서 날짜는 참고하고 최종적으로는 열매의 크기와 색깔, 숙도, 병해충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지역에 따라 고추 수확시기가 다른 이유

우리나라의 고추 수확시기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남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오래 지속되는 반면 중부지역은 기온이 빨리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날짜에 모종을 심었다고 하더라도 실제 수확 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늦여름 이후에는 기온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마지막 수확 시기를 결정할 때도 지역의 기상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홍고추의 개화결실 한계기를 꽃이 핀 후 약 45~50일 정도로 보고 있으며,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의 개화 시점에 따라 착색과 성숙 가능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7. 노지 고추는 몇 번 수확할까?

노지 고추는 일반적으로 한 번 심고 한 번에 모두 수확하는 작물이 아닙니다.

고추나무에 달린 열매가 순차적으로 익기 때문에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 영상 자료에서도 기존 노지 고추 수확 작업은 첫 수확을 7월 말~8월 초순부터 시작해 9월 말이나 10월까지 3~5회 정도 수확하는 방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제 횟수는 품종과 재배환경, 수확 목적, 노동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추 수확시기”는 특정 하루를 의미하기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수확 기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18. 고추 수확시기 한눈에 정리

구분대략적인 수확 기준판단 방법
풋고추개화 후 약 15~20일 전후충분한 크기와 품종 특성 확인
풋고추 저장 목적품종·저장 조건에 따라 달라짐숙도와 씨 성숙도 확인
홍고추개화 후 약 45일 전후붉은색 착색 확인
노지 홍고추7월 하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완숙 상태 확인
홍고추 수확 간격약 7~10일 간격익은 열매부터 순차 수확
건고추용충분히 붉어진 완숙과 중심진홍색·숙도 확인
마지막 수확지역·기온·재배상태에 따라 다름기온과 열매 상태 종합 판단

※ 위 기간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품종, 재배작형, 지역,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9. 고추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는 체크리스트

고추밭에 나갔을 때 다음 항목을 확인하면 수확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풋고추라면

□ 열매가 충분히 자랐는가?

□ 품종 특유의 모양을 갖추었는가?

□ 표면에 상처나 병반이 없는가?

□ 너무 오래 달려 붉은색으로 변하려는 열매는 아닌가?

□ 판매 또는 저장 목적에 맞는 숙도인가?

홍고추라면

□ 충분히 붉게 착색되었는가?

□ 진홍색에 가까운가?

□ 과실 표면에 적정한 숙도 변화가 나타났는가?

□ 탄저병 증상이 없는가?

□ 비가 계속 오기 전에 수확할 필요가 있는가?

□ 건조할 고추와 생고추를 구분했는가?

이처럼 단순히 날짜만 확인하는 것보다 고추 자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20. 고추 수확시기와 탄저병 관리

고추를 키우는 농가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탄저병입니다.

탄저병은 고추 열매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수확을 지나치게 늦추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해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수확이 늦어질 경우 탄저병균 침투로 수확 후 건조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익은 고추를 무조건 밭에 오래 두는 것보다는 적기에 수확하고 병든 열매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21. 고추 수확 후 선별이 중요한 이유

수확한 고추를 한꺼번에 쌓아놓고 나중에 선별하는 것보다 수확 과정에서부터 상태가 좋지 않은 고추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고추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 고추

  • 색깔이 균일함
  • 상처가 없음
  • 병해충 피해가 없음
  • 정상적인 크기와 형태

선별이 필요한 고추

  • 표면에 병반이 있음
  •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음
  • 상처가 있음
  • 물러진 부분이 있음
  • 심하게 덜 익음
  • 과도하게 변색됨

농촌진흥청 역시 열매에 이상이 있거나 담배나방 피해가 있는 고추는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선별해 수확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2. 풋고추 수확시기와 냉장 보관의 관계

풋고추는 수확 후 냉장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추는 저온에 민감한 작물입니다.

특히 너무 어린 시기에 수확한 풋고추는 냉장 보관 과정에서 씨가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서는 고추의 씨가 충분히 성숙할수록 저온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고 씨 갈변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녹광’ 품종을 대상으로 꽃이 핀 후 15~40일 사이의 수확 시기를 비교했으며, 꽃이 핀 뒤 약 35일 이후에는 씨가 성숙하면서 저온 저장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추 수확시기가 단순히 “얼마나 크게 자랐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수확 후 저장성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3. 고추를 수확할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

고추를 처음 재배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너무 어린 고추를 수확하는 경우

크기가 충분히 커지기 전에 계속 따면 개별 열매의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고추를 같은 날 수확하는 경우

고추는 열매마다 성숙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익은 고추부터 순차적으로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홍고추를 너무 오래 밭에 두는 경우

과숙과 병해 피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덜 익은 고추를 바로 건조하는 경우

충분히 착색되지 않은 고추를 건조하면 희나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든 고추를 정상 고추와 섞는 경우

수확 후 품질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선별이 필요합니다.


24. 고추 수확시기 핵심만 기억한다면

고추 수확시기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

첫 번째, 풋고추와 홍고추의 수확 기준은 다릅니다.

풋고추는 충분히 자란 푸른 열매를 수확하고, 홍고추는 충분히 착색된 완숙과를 수확합니다.

두 번째, 날짜는 참고용입니다.

풋고추는 시설재배에서 개화 후 약 15~20일 정도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홍고추는 일반적으로 개화 후 약 45일 정도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지만 품종과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 번째, 홍고추는 색깔을 중요하게 봅니다.

진홍색으로 충분히 착색된 고추가 수확 적기에 가까우며, 건고추용이라면 충분히 착색된 고추를 선별해야 합니다.

네 번째, 너무 늦게 수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마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탄저병 등 병해 피해를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고추 수확시기는 단순히 “몇 월에 딴다”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추는 풋고추로 먹을 것인지, 홍고추로 수확할 것인지에 따라 적정 수확 시기가 달라지고, 같은 홍고추라도 품종과 지역, 정식 시기, 기온, 일조량, 수분 관리 등에 따라 실제 수확 시점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풋고추는 시설재배에서 개화 후 약 15~20일 전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홍고추는 개화 후 약 45일 전후에 붉게 익기 시작합니다. 노지 홍고추는 대체로 7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되어 7~10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 수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홍고추를 건고추로 만들 계획이라면 단순히 붉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일찍 따기보다는 충분한 착색과 숙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이미 충분히 익은 고추를 밭에 지나치게 오래 두면 탄저병 등으로 인해 수확 후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해야 합니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달력의 날짜 + 개화 후 경과일 + 고추의 실제 색깔과 크기 + 병해충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추를 처음 재배한다면 ‘몇 월 며칠에 수확한다’는 식으로 기억하기보다 풋고추는 적정 크기, 홍고추는 충분한 착색이라는 기본 원칙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확한 고추는 정상과와 병해충 피해과를 구분하고, 건고추로 사용할 경우 덜 착색된 고추는 필요에 따라 후숙한 뒤 건조하는 것이 품질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고추 수확시기 핵심 요약

풋고추: 개화 후 약 15~20일 전후부터 수확 가능

홍고추: 개화 후 약 45일 전후, 충분히 붉게 착색된 시기

노지 홍고추: 일반적으로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

수확 간격: 대략 7~10일 간격으로 익은 열매부터 순차 수확

수확 시간: 아침 수확 권장

건고추: 충분히 착색된 완숙과 중심으로 수확

주의사항: 수확 지연에 따른 탄저병 등 병해와 품질 저하에 주의

※ 실제 수확 시기는 품종, 지역, 정식 시기, 재배 방식 및 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위 내용은 일반적인 재배 기준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lcm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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